훅 들어온 이상민 질문에 서장훈 반응
서장훈 진지하게 “그냥 줘야지”
방송인 서장훈이 이상민을 향한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그동안 멤버들이 서로를 향해서 하지 못했던 말을 진지하게 털어놓는 고백 타임이 전해졌다.
이상민은 서장훈에게 “은행 이율로 1년에 나한테 얼마까지 빌려줄 수 있니?”라고 물어 서장훈을 당황하게 했다.
서장훈은 잠시 고민하더니 “솔직히 우리 이제 다 형제 같고 그런데 뭘 빌려주겠나”라며 “이율이고 뭐고 내 생각이 허락하는 만큼 그냥 줘야지”라고 답했다.
이상민은 “그래도 (내가) 잘 버니까 갚는 데에 이제 문제가 없다. 갑자기 목돈이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번에도 서장훈은 “그러니까 이자는 필요 없고 난 형 믿는다”라며 “그동안 열심히 갚아오지 않았나”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상민은 “말만으로도 의지가 된다”라며 감격해했다.이 말만 남기고 이상민은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서장훈은 칸막이가 있었기 때문에 이상민이 자리를 떠난 지도 모른 채로 진지하게 말을 이어갔다. 그는 “그런 일이 생기면 안 되겠지만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그렇게 해야지, 무슨 이자야”라고 빈자리를 향해 말했다.
뒤늦게 혼잣말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서장훈은 당황했고, 멤버들은 그를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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