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는 우주의 ‘평생가족’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 씨는 “길에서 혼자 떠돌던 아이를 어떤 분이 구조해 보호소에 맡겼는데 아무도 찾으러 오지 않았다”며 “그 사이 우주는 안락사 대상이 돼버렸고, 다행히 이모님(임시 보호자)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우주는 애교가 정말 많아서 매일 매일 봉사자분들에게 웃음을 주는 엔도르핀 같은 존재다. 우리 우주 사랑으로 돌봐줄 가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A 씨에 따르면 우주는 수컷이며 2~3살로 추정된다. 견종은 스피츠 믹스다. 심장사상충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 무게는 약 10kg이다.
A 씨는 우주의 특징에 대해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 종일 애교 폭발”이라며 “배변 훈련과 산책 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싶다면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락하면 된다.